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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1-19 22:50:24 르노삼성 QM6 타고 눈 덮힌 산 올랐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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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정나은 객원기자 = 르노삼성 QM6를 타고 춘천의 눈 덮인 산길을 오르내렸다. 도심형 SUV를 지향하는 QM6와 눈길의 조합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QM6의 4륜구동 시스템은 미끄러운 정도와 경사도에 따라 구동력을 요리조리 배분하며 눈길을 움켜쥐었다. 앞뒤 구동력을 50:50으로 고정시키면 '정통 오프로더' 같은 터프함마저 보여줬다. 의외의 성능을 보여주어서인지, 눈길 위의 QM6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QM6를 타고 눈 덮인 산길을 주행한다면 어떨까요?” 르노삼성자동차 측이 본지에 제안한 시승코스는 흥미로웠다. 우리가 흔히 만나는 도로는 대부분 말끔히 포장돼 있고, 제설작업과 염화칼슘 덕에 눈이 와도 도로의 눈은 금세 녹아버린다. 생활 속 주행환경만 본다면 4륜구동 옵션을 넣고 눈길을 달릴 일이 있겠냐 싶다, 

하지만 4륜구동은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옵션이다.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달릴 수 있는 SUV 역시 열풍이다. 얼마나 자주 눈 덮인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소비자들은 어떠한 도로환경이든 안전하게, 즐겁게 탈 수 있는 차가 필요하다. QM6 역시 잘 닦인 도로든, 눈길이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차인지 스스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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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달리기 위해 택한 곳은 춘천의 문배마을이다. 봉화산 깊이 자리한 문배마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좁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한참을 달려야 했다. 양 옆으로는 그 흔한 가드레일 없는 낭떠러지다. 눈이 수북이 쌓였다가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에 곳곳이 진흙탕으로 변해 노면은 무척이나 미끄러웠다. 시승코스에 위험 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만큼 인스트럭터가 동승해 조언을 건넸다. 

시승차는 최상위 트림 ‘RE 시그니처’로, 2리터 dCi 터보 디젤엔진에 4륜구동 옵션이 들어간 모델이다. 또한 시승코스가 눈길인 만큼 윈터타이어를 끼웠다. QM6의 4륜구동은 평소 앞바퀴에 100%의 힘을 싣는다. 오르막길을 만나자 뒷바퀴에 적절히 토크를 배분해 오르막길을 힘들이지 않고 올랐다. 눈 때문에 미끌림이 감지되면 4륜구동 시스템이 앞뒤로 구동력을 재빨리 바꿔가며 접지력을 잃지 않게 해줬다. 이렇게 힘이 배분되는 현황은 계기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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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눈 덮인 비탈길을 만났을 때 인스트럭터는 변속기를 수동으로 바꾸고 4륜구동 'LOCK'버튼을 누르라고 했다. 4륜구동 'LOCK' 버튼을 누르면 앞뒤 구동력이 정확히 50:50으로 고정된다. ‘진짜 4륜구동’ 모드인 셈이다. 

지긋이 가속페달을 밟으니 QM6는 눈 반, 진흙 반의 코스를 부드럽게 올라가기 시작했다. 도심형 SUV로만 여겼던 QM6는 예상했던 것보다 눈 덮인 산길을 쉽게 극복하면서 달렸다. 눈이 수북이 쌓인 구간이든, 눈과 진흙이 섞인 구간이든 미끄러져 허둥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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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는 주행환경에 따라 앞뒤 구동력을 '알아서' 배분한다. 'LOCK' 버튼을 누르면 앞뒤 구동력이 50:50으로 유지된다

비슷한 구간에서 'LOCK' 버튼을 껐다 켰다를 반복해보면, 4륜구동 모드일 때와 그렇지 않을 때 QM6의 움직임의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앞뒤 구동력이 정확히 50:50으로 나뉘면 노면 상태와 관계없이 접지력을 잃지 않고 끈질기게 도로를 움켜쥔다. 

특히 내리막 구간에서 4륜구동은 더욱 빛을 발한다. 변속기는 수동 1단에 걸린 상태에서 엔진브레이크와 브레이크 페달을 적절히 밟아가며 내리막 구간을 주행했다. 꽤 경사가 급한 눈길에서도 QM6는 거의 미끄러지지 않고 운전자가 원하는 속도와 방향으로 움직였다. 참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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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도로가 맞닿는 타이어 면적은 4개 모두 합쳐도 A4용지 크기밖에 안 된다. 눈길주행처럼 미끄러질 우려가 높은 주행환경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불안정한 조건이다. 하지만 4륜구동 시스템을 넣은 QM6는 굽이치는 눈길 위에서 차체를 허둥대지 않고 ‘침착하게’ 움직였다. 도심형 이미지가 강한 QM6의 또 다른 면모였다. 르노삼성 측이 기자를 눈 덮인 산기슭으로 이끌었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QM6는 잘 닦인 도로든, 눈길이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차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 QM6 타고 산에 올라간 건, 르노삼성측의 권유로 기획된 기사입니다. 르노삼성자동차로부터 시승차를 지원 받았고, 혹시 모를 눈길 안전 사고에 대비해 르노삼성자동차 직원이 동행했습니다. 본 기사에 금전적인 지원 및 광고-홍보성 합의 및 거래 등이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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